모터쇼에서 선보이는 차들

2005서울모터쇼에서는 현대자동차의 그랜저XG 후속모델인 TG, GM대우의 스테이츠맨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며 기아자동차의 카니발 후속모델인 VQ와 프라이드 신차, 프로토자동차의 스피라 등이 첫 선을 보인다. 또 인피니티, 사브, 폭스바겐 등 수입차 업체들이 곧 시판 예정인 신차들이 무더기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자동차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한 현대가 지난해 12월 개발해 영하 20도에서도 시동을 걸 수 있는 투싼 연료전지차와 1회 충전으로 300km를 운행하는 기아 스포티지 연료전지차 등 10종의 친환경 자동차가 전시된다. 
특히 이번 모터쇼에는 마이바흐62, 롤스로이스 팬텀 등 대당 20만 달러가 넘는 최고급 럭셔리 세단을 포함해 수입차업체들의 초호화 대형승용차가 다수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차

<현대 TG>
현대 TG는 오는 28일(프래스데이) 개막 직전까지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어 디자인과 성능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003년 7월 설계를 마치고 2년간 시제차를 만들어 왔다. 내수용은 28일부터 당장 시판에 들어간다. 수출용은 올가을부터 북미시장을 공략한다.
실내 디자인은 대시보드와 내부 마무리 등이 깔끔하고 듀얼 존 에어컨 시스템과 6가지 전동조절 시트, CD체인저, 인피니티 사운드 시스템, 통합 시트 메모리 등을 갖췄다.
▶ 2.7ℓ 뮤우 엔진, 3.3ℓ 및 3.8ℓ 람다 엔진 ▶ 미끄럼방지장치(ESP)와 ABS
▶ 듀얼 머플러
▶ 가격:2,800만~3,800만원 정도

<GM대우 Statesman>
스테이츠맨은 오는 5월말 국내시장에 첫 출시될 예정이다.
운전자 3명의 운전자세를 기억하는 메모리 시트 기능은 물론 전 좌석 히팅시트, 제한속도 설정후 경고음이 울리는 오버시피드 경고 기능, DVD스크린, 리어시트 헤드폰, 12개 스피커 시스템 적용, 앞뒤 범퍼 장애물 감지 센서 등을 장착했다.
▶ 차체길이 5,195mm
▶ 알로이텍 V6 3.6ℓ 엔진
▶ 최고출력 258ps/6,500rpm), 최대토크 34.7kg.m/3,200rpm
▶ 5단 자동변속 파워모드 엑티브 셀렉스 기능 채택
▶ 후륜제동 압력제어 EBD-ABS 적용
▶ 제동력 증대 BAS 장착
▶ 가격 : 4~5천만원

<프로토자동차 스피라>
국내 최초 수제작 정통 슈퍼카인 스피라가 모터쇼를 기점으로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2006년 사항의 V8 4.6 GT와 2.5LX 두 모델은 미드쉽 엔진으로 이상적인 무게배분을 통해 정통 슈퍼가의 맥을 잇고 있으며 걸윙도어와 카본화이버 스킨을 기본으로 채택하고 있다.
인테리어의 모든 마감은 데시보드, 트림, 천정까지 전체 가죽으로 마감처리했으며 외관의 칼라도 별도의 추가비용 없이 변경이 가능하다.
▶ 2.5LX 포드 Special version엔진
▶ 슈퍼챠져 옵션(4.6 Super-Charger)
▶ 최고속도 305km
▶ 가격 : 4.6GT 9,000만원대 후반 /2.5LX 7,000만원대 후반

<폭스바겐 뉴 파사트(New Passat)>
골프 비틀과 함께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러 모델로 꼽히는 파사트의 새로운 버전인 뉴 파사트가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서울모터쇼에서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3월 스위스에서 열린 제75회 제네바 모터쇼에서 유럽 뎁휘전을 치룬 뒤 두 달 만에 한국에서 처음 선을 보인다.
파워풀하고 다이나믹한 디자인으로 보다 강인한 실루엣을 강조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 전자동 주차 브레이크 장치
▶ 바이제논 헤드라이트

-----럭셔리카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62(Maybach62)>
메르세데스 카 그룹 내 마이바흐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마이바흐 모델은 1920년대와 30년대에 걸쳐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자동차 디자이너로 꼽혔던 마이바흐의 최고급 모델 ‘제플린DS8'의 혈통을 잇는 모델로 전세계 최고급 럭셔리 세단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마이바흐는 최고만을 원하는 소수의 고객을 위해 한해 약 1,000대만을 한정해 특별 생산하고 있다.
달리는 사무실로 불리는 마이바흐는 뒷좌석에 스크린과 냉장 컴파트먼트, 칵테일바, 18개의 스피커를 갖추고 있다.
▶ 실내길이 2,682mm
▶ V형 12기통 바이터보 엔진
▶ 최고출력 550마력
▶ 가격 : 7억2천만원

<뉴 롤스로이스 팬텀>
4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된 팬텀은 롤스로이스 고유의 디자인과 21세기 BMW의 결합으로 태어난 최고의 모델이라 평가받고 있다.
넉넉한 실내공간과 높은 시트위치가 안락함과 중후함을 제공하는 내부는 뒷좌석이 C-post 가까이 뒤쪽으로 위치하고 있어 편안하면서도 안전성도 향상됐다.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구조에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동급 스틸 구조차량보다 핸들링이나 승차감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한 대 제작에 260시간 이상의 수작업이 필요하다.
▶ 총 길이 5.83m, 높이 1.63m, 폭 2m
▶ V12 6.75L 엔진
▶ 시프트 바이 와이어 방식 6단 자동변속기
▶ 가격 : 6억 5천만원

<캐딜락, 올뉴STS(All-New STS)>
캐딜락 All-New STS, 럭셔리 중형 세단인 캐딜락 CTS 3.6/2.8, 캐딜락 CTS-V, 세단과 SUV의 장점을 고루 갖춘 도시형 중형 럭셔리 크로스오버 SUV인 캐딜락 SRX 4.6/3.6 등 상반기 출시되는 신 모델과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보다 다양해진 캐딜락을 만날 수 있다.
▶ 노스스타 4.6리터 V-8dpswls/3.6리터 V-6엔진
▶ 어댑티브 미로트 스타트
▶ 보스 5.1스튜디오 서라운드 사운드 오디오


------친환경/컨셉트카

<BMW의 H2R>
H2R은 BMW가 최초로 개발한 수소연료 경주차량이다. H2R은 지난해 파리 모터쇼, 올해 디트로이트와 상하이 모터쇼를 거쳐 국내에 처음 전시된다. 수소는 배기가스가 없고 무한한 양의 에너지를 재생시킬 수 있어 전세계적으로 미래형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 BMW 760i기반 V12 6.0X 엔진
▶ 길이 5,400mm, 너비 2,000mm
▶ 무게 1,560kg(운전자 포함)
▶ 285마력, 시속 185마일(302.4km)


<아우디 RS4>
아우디 A4 시리즈 중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최상위 모델 RS4는 섯펜션과 보닛, 프론트 윙에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차체 무게를 줄였으며 고급 가죽과 카본재질을 사용해 아우디의 고급스러움을 유지하고 있다. 3 스포크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버킷 시트를 장착, 스포츠카의 멋스러움을 살렸다. 
▶ 4.2리터 V8 FSI엔진
▶ 최고출력 420마력
▶ 풀타임 4륜구동
▶ 타이어 트랙션 확보 DRC(Dynamic Ride Control) 스시템

<짚 컨셉트 트레오>
짚 트레오는 수소전지를 사용해 공해가 전혀 없는 짚의 컨셉트 자동차다. 디자인은 ‘물처럼 매끄러운 상상력’이라는 이미지를 담고 있으며 깊은 산속에서는 물론 도심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차세대 도시형 SUV 차량이다. 앞좌석에 2명이 타고 뒷좌석에는 짐을 싣거나 어른 한 명이 편하게 탈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주용차

<혼다 F1머신 BAR Honda007>
2005년 F1 GP 레이스에 참여하고 있는 BAR Honda 007 모델은 006 모델에 비해 디자인과 차체 제작, 모두에서 품질을 향상시켰다. 차체는 엔진과의 일체화를 한층 더 진보시켰고 강화된 2005년의 충돌 테스트 규정에도 불구하고 정교한 패키징을 통해 더욱 소형화, 경량화됐다. 성형탄소섬유 및 하니콤 콤포짓 구조로 전자 유압 스로틀 제어방식을 채택했다.
▶ 전장 4,675mm, 전폭 1,800mm, 전고 950mm
▶ V형 10기통 자연흡기
▶ 4밸브 1기통 에어밸브
▶ 최고출력 900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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