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구 임시청사 개청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묶여 있던 일산구가 2개의 구로 나눠지며 일산동구와 서구 시대를 맞았다.  일산서구청이 오는 16일 대화동 임시청사에서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민원업무를 시작한다. 서구청의 임시청사는 대화동 신동아 노블타워를 30억원에 임대해 사용하게 된다. 

시는 개청일 오후 3시부터 송포호미걸이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공식 기념행사를 갖는다. 고양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과 함께 개청식에는 강현석 시장과 국회의원, 도의원 등 각계 인사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서구청의 개청준비를 위해 12일부터 15일까지 일산구청의 민원과 업무 등 사무인수인계를 진행한다. 같은 기간 시 감사부서는 업무 방치와 민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인수인계에 대한 감사를 벌일 계획이다.


일산 서구청 개청으로 고양시 행정구역은 일산1.2.3동, 탄현동, 주엽1.2동, 대화동, 송포동, 송산동 등 9개동 42.15㎢가 일산서구로 편입되며 식사동, 중산동, 정발산동, 풍산동, 백석동, 마두1동, 마두2동, 장항1동, 장항2동, 고봉동 등 10개동 59.76㎢가 일산동구에 그대로 남게 됐다.
아울러, 일산구 일산2동은 일산동구 중산동과 일산서구 일산2동으로 각각 나누어지며, 일산구 일산4동은 일산동구 정발산동으로 명칭을 달리한다.
고양시는 기존의 덕양구와 일산구의 2개구에서 덕양구, 일산동구, 일산서구 등 3개구 체제로 행정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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