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춘민 송포동장

“지역주민들이 젊어 폭넓은 행정을 펼 수 있고 농촌지역의 인심도 넉넉한 지역입니다”
올해 2월 송포동으로 부임한 구춘민 동장(47)은 20년 넘게 경기도에서 경험을 쌓은 행정 전문가다.

아직은 지역이 낯설지만 주민들과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동네 이곳저곳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하루 일과다. 그래서 대송중학교 지역위원 자리를 흔쾌히 받아들이기도 했다.
“평생 지역에서 살아온 주민들과 함께 이주한지 2년이 채 안되는 주민들이 함께 살고 있어 지역 화합이 관건입니다”

송포동은 신도시 이전 송포쌀을 생산하는 ‘고양군’의 대표적인 농업중심지이며 지금의 대화동과 송산동을 포함한 중심지였다.
구 동장은 서구청 개청과 대화마을 입주로 ‘수구동’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변화와 발전을 도모해야 할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 동장은 주민들의 고등학교 유치와 제2자유로 노선문제를 해결해야 할 과제도 안고 있다. 또한 협소한 주민자치센터의 공간을 넓히기 위해 시에 동사무소 증축을 요구하기로 했다.
구 동장은 “행정은 법을 알아야 한다”며 틈틈이 법률공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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