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 주민자치위원장

“주민들간의 화합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우선은 만남의 자리를 많이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천경 송포동 주민자치위원장(51)은 아파트와 농촌이 공존하는 송포동의 특징을 주민화합에서 찾는다.

23명의 자치위원 대부분이 40대 여성으로 이루어져 있어 봉사활동을 하다 보면 늘 화기애애한 분위기다.
현재 자치위는 3개 분과(문화 환경 사회복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분과별로 다양한 활동을 준비중이다. 그러나 생각처럼 지역에서 해야 할 일이 많지는 않다고 한다.

대신 아파트 단지와 마을별로 개선해야 할 일들을 찾아 위원회에서 토론을 거친 후 봉사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치위는 매달 모임을 갖고 있다. 또한 1년에 두 차례 선진지 견학을 함께 떠나며 위원들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노인복지시설인 ‘참 좋은 집’을 방문해 목욕봉사를 하는 등 봉사활동도 잊지 않고 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올해 10월말 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발표회를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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