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한성준씨

기반조성공사가 한창인 고양화훼단지(덕양구 원당동 일대)에 음식물 쓰레기와 축산분뇨를 이용한 천연가스를 활용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고양시청 농업정책과 한성준씨(40)는 최근 경기도에 고양화훼단지에 천연가스를 활용한 대체에너지를 설치하자는 제안을 해 화제다.

한씨는 “바이오 가스를 활용할 경우 화훼단지에 열과 전기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축산분뇨 및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오는 악취와 수질오염을 막을 수 있고 슬러지는 발효퇴비로 농지에 사용할 수 있어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화훼단지에서만 하루 60톤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고 년간 1만톤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한씨의 제안이 채택될 경우 내년도 사업예산을 확보해 농업기반공사로부터 기술이전과 함께 설치를 마치고 오는 2007년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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