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민들이 모여만든 풍산장학회

1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풍산동장학회는 고양시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동 단위 장학회로 80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장학회는 일일찻집 등을 통해 돈을 모금한 뒤 올해 상반기 중학교 2명, 고등학교 13명에게 43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최근에는 지역 주민들이 1인1통장 갖고 운동을 통해 장학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회원은 매달 1천원씩 통장에서 장학회로 자동 출금된다.
풍산동에 2년6개월 이상 거주한 학생중 성격이 우수하거나 특기적성이 뛰어난 학생,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으로 나눠 지원하고 있다. 

어머니 방범대 일산구 연홥회장직을 함께 맡고 있는 최효숙 장학회장은 “학생 뿐 아니라 주민들에게 풍산동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주기에 충분하다”며 “다른 지역 부녀회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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