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의견수렴으로 지역발전 도모
“도농복합지역이어선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또한 주민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도 높아 단합도 잘 이루어지는 지역입니다”
올해 3월 풍산동 주민자치위원회장직을 맡은 조영선씨(53)는 지역 민원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고 강조한다.
“풍동지구 등 각종 공사와 개발로 지역이 어수선 합니다. 또 경의선과 외곽순환도로가 지나고 있어 개발압력도 높은 곳입니다”
현재 풍산동 주민자치위는 오랫동안 지역을 지켜온 원주민과 아파트 입주민들이 절반씩 구성되어 있다. 조 회장은 잇따른 개발 속에 많은 원주민들이 삶의 터전인 풍산동을 떠나는 것이 안타깝다고 한다.
한편 조 회장은 풍산동은 다른 지역에 비해 주민자치센터가 활성화되어 있어 8개가 마련된 강좌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매년 열리는 동체육대회에 주민들이 참여해 지역의 애향심과 단합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자랑했다.
박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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