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례 고양 바살협회장

고양시 화전동 화전복지회관에서 만난 바르게살기운동 고양시협의회 김필례 회장은 다짜고짜 고양신문 동특집란에 관산동이 빠졌다며 이영숙 관산동 위원장의 남다른 열정을 늘어놓았다. 김회장은 언제나 남을 세심하게 챙겨주고 배려해주는 따뜻한 어머니의 사랑을 지녔다.

2남 1녀의 어머니인 김회장은 29년째 고양시에서 살고 있다.
"지난 87년 군인아파트에 살면서 독거노인 자매 두 분을 도와준 적이 있는데 그때부터 본격적인 사회봉사의 길을 걷게 됐다"고 한다.

"회장님은 일을 벌여놓고 보는 성격이에요"라며 투정을 부리는 한 위원장의 말처럼 김회장은 취임 직후부터 37개동을 모두 돌며 각 위원장들과 만나 조직을 다져왔다. 또한 결단력과 추진력만큼은 결코 남에 뒤지지 않는 것도 김회장만의 매력이다.

"지금처럼 변함없이 사람을 우선 생각하는 단체, 청결과 화합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모범이 되는 봉사자로 기억되길 바란다"는 김회장은 "아버지 교실이나 예절학교와 같은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는 작은 꿈을 드러냈다.

김회장은 "누구나 바르게살기운동을 하고 싶어 하고, 또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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