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신문] 진보정당 최초 4선 의원, 고양시 최초 지역구 3선 의원, 2번의 대선 도전과 진보정당 대선후보 역대 최다 득표율 획득(19대 대선 6.17%). 고양시와 한국 진보정치를 대표하는 간판스타 정치인 심상정 의원이 초유의 5선 도전에 나선다. 이번 총선에서 녹색정의당으로 나서는 심 의원은 사실상 당내 지역구 후보 중 유일하게 본선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선전여부에 당의 명운이 걸린 상황이다. 그만큼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정치인의 어깨에 짊어진 무게가 크다고 볼 수 있다. 2008년 총선 당시 진보신당 이름으로 고양갑에
정치·행정
남동진 기자
2024.03.22 21:10
-
[고양신문] 지난 총선에서 고양을 지역구에 전략공천된 한준호 의원은 초선의원임에도 당 원내대변인과 지난 대선 이재명 후보 수행실장 등 중책을 맡았다. 21대 국회 하반기에 국토교통위원회 상임위에서 활동한 한 의원은 작년 국정감사 당시 ‘서울-양평 고속도로 게이트’관련 질의로 당 지지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 덕택에 현역 물갈이가 유독 많았던 이번 총선에서도 큰 어려움 없이 단수공천을 받을 수 있었다. 고양을 지역구 내 민주당 지지도가 유독 높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한준호 의원의 재선가도에도 ‘파란불’이 켜질 전망이다
정치·행정
남동진 기자
2024.03.22 21:08
-
[고양신문] 작년 ‘성교육 도서 검열’ 공문으로 논란이 일었던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도서 폐기 결과를 보고할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재차 발송한 것으로 확인돼 시민사회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앞서 경기도교육청과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해 11월 고양시 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소장하고 있는 성교육 관련 도서 중 부적절한 논란 내용이 포함된 도서에 대해서는 협의 후, 조치해 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해당 공문은 “일부 성교육 도서에 대해 선정성, 동성애 조장 등 청소년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하는 다수 민
사회·교통·환경
남동진 기자
2024.03.21 14:47
-
[고양신문] 국민의힘 장석환 고양시을 후보가 20일 선거사무소에서 힘찬캠프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 부위원장단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조직 정비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이날 임명장 수여식에는 캠프 실무자와 지지자들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조직별 임원을 임명해 체계를 갖췄다.선거대책위원장에는 선재길 전 고양시의장, 상임고문으로는 김태원 전 국회의원, 조직본부장에는 선주만 전 시의원, 직능본부장에는 정기만 전 강현석 시장 보좌관 등이 임명됐다.장석환 후보는 “한 분 한 분 새로운 덕양을 희망하는 시민들께서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치·행정
남동진 기자
2024.03.21 11:44
-
[고양신문] 고양학생자치연구소 '가론(이하 가론)'은 지난 17일 고양시에 출마한 총선 출마자들의 캠프를 방문해 청소년인권정책을 담은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해당 정책 제안서는 앞서 고양시 거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를 통해 청소년 인권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제안받아 작성했다. 주요 내용은 ▲학생인권법 제정 ▲학생자치활동 보장 및 강화 ▲노동·환경 분야 교육 강화 ▲교육현장 성차별 시정 등이다. 이날 가론은 고양시 갑·을·병·정 지역에 출마한 10명의 후보 캠프에 제안서를 전달했다. 이 중 3개 캠프는 후보자가 직접 제안서
정치·행정
남동진 기자
2024.03.20 14:25
-
[고양신문] 정치인 감별법이라는 것이 2016년 미국 대선 이후에 등장했다. 정치 선진국이라고 믿어왔던 미국이 전체주의 혹은 폭력주의와 포퓰리즘으로 분열되어 민주주의가 후퇴하였고 그 중심에 트럼프 대통령이 있었다. 정치학자들은 극단적 정치 지도자, 미움과 분노를 동원하고 상대를 악마화하는 지도자는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기에 이들을 걸러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들이 제시한 기준은 다음과 같다. 첫째, 민주주의 규범에 대한 준수다. 민주주의는 서로 입장이 다름을 인정하되, 평화적 정책경쟁, 설득과 타협을 통해 승자 연합(winning c
오피니언
남동진 기자
2024.03.20 12:18
-
[고양신문] 덕이동 데이터센터 건립에 반대하는 탄현큰마을과 하이파크일산 등 아파트 주민들이 시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 20일 시청앞에 모인 주민들은 "주민 동의없이 데이터센터를 허가한 고양시는 각성하라" "주민안전 위협하는 데이터센터 즉각 직권취소하라"고 외치며 반대목소리를 냈다. 이날 집회에는 주민 200여명뿐만 아니라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용태 국민의힘 후보를 비롯해 지역정치인들도 대거 참여했다. 덕이동 309-56 일원에 들어설 데이터센터는 연면적 총 1만6945㎡에 지하2층·지상3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사회·교통·환경
남동진 기자
2024.03.20 12:00
-
[고양신문] 이낙연 신당인 새로운미래 후보로 출마했던 최성 전 시장이 후보사퇴 의사를 밝혔다. 최성 전 시장은 18일 본인 SNS 등을 통해 "저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정치적 상황, 선거를 치르는 데 필요한 재정 여건, 마지막 투혼을 발휘하는 데 따른 저의 몸과 마음의 건강 상태 등이 최악의 상황에서 더는 선거를 치르기 어려운 여건에 도달했다"며 "이에, 사랑하는 아내ㆍ가족 그리고 지금까지 동고동락을 해주신 동지들과 여러 차례의 토론을 거쳐 오늘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후보 사퇴 이유는 낮은 지지율과 재정
정치·행정
남동진 기자
2024.03.18 13:49
-
[고양신문] 고양시청 원안건립 추진연합회(회장 장석율)와 고양시갑 3당 후보자들이 고양시청 원안건립에 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더불어민주당 김성회 후보는 14일 원안추진위가 방문한 가운데 고양시청 기존시청사(주교동 206-1번지 일원) 원안건립을 목적으로 하는 협약서에 제일 먼저 서명을 했다.김성회 후보는 "이 지역에서 다선을 목표로 하는 만큼 고양시청은 본인이 제일 먼저 풀어야할 숙제라고 생각한다"며 "시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원안대로 신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이어 서명식을 가진 녹색정의당 심상정 국회
정치·행정
남동진 기자
2024.03.18 12:04
-
[고양신문] 민주당이 고양시 국회의원 선거에서 처음으로 우위를 점했던 19대 총선 당시 유일하게 집권여당(당시 새누리당)이 수성했던 지역구는 바로 고양시을이었다. 당시만 해도 삼송지구에 막 입주가 시작되고 지축, 향동, 덕은지구는 개발되지 않았던 탓에 고양시 내에서도 원주민 정서가 가장 많이 남아있던 지역이었다. 하지만 불과 8년 뒤인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고양시 내 최대 투표율 격차를 나타냈다. 신규 택지지구가 잇달아 들어서면서 30~40대 젊은 유권자 비중이 크게 증가한 탓이다. 그리고 당시 52.4%의 득표율을 얻어
정치·행정
남동진 기자
2024.03.18 09:59
-
[고양신문] 고양시갑 선거구는 전통적인 진보강세 지역으로 꼽힌다. 과거 개혁당 유시민 국회의원을 배출하기도 했던 이곳 고양갑 지역은 2012년 19대 총선을 기점으로 3차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연달아 심상정 녹색정의당 국회의원(64세)을 선택했다. 특히 4년 전 21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가 모두 출마하는 3자 구도 속에서도 39.3%의 득표율을 나타내며 4선 의원 도전에 성공했다. 거대양당 구도로 점철된 우리나라 정치구조에서 고양시갑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다.하지만 수 차례 어려움을 이
정치·행정
남동진 기자
2024.03.18 09:57
-
[고양신문] 건강보험한약사회(회장 현자경 한의학 박사)와 농업회사법인 온스 주식회사(대표 심온, 이하 온스 주식회사)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양봉 농가 살리기와 한약 조제용 꿀 알리기에 나섰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온과 환경오염 등의 이유로 밀원 및 꿀벌 개체수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양봉농가의 부담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8월 24일 국회 본의회에서 ‘양봉산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양봉산업법 개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양봉농가 피해 최소화 및 지원주체를 정부와 지자체로 규정해 양봉농
생활·정보
남동진 기자
2024.03.16 10:54
-
[고양신문] 지축지구 원주민들로 구성된 생활대책용지 조합이 LH를 상대로 과도한 분양가 문제를 지적하며 집단반발에 나섰다. 지축 생활대책용지조합 대책위원회(위원장 정태욱)는 지난 13일 지축역 인근 LH고양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생활대책용지 분양가 인하 및 이자 철회를 주장했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모두 지축지구 개발 당시 이곳에 살고 있던 원주민들로 LH는 땅을 수용하는 대신 이들에게 상가건물 등을 지을 수 있는 6~8평의 생활대책용지를 보장한 바 있다. 이에 원주민들은 삼삼오오 조합을 결성해 지축지구 내 근린생활용지 공급을
사회·교통·환경
남동진 기자
2024.03.15 20:19
-
[고양신문] “초등학교가 불과 100m도 안 떨어져 있고 아파트와 빌라가 주변에 밀집된 곳인데 데이터센터를 허가내줬다는 게 이해가 안돼요. 동네 중심부에 저런 시설이 들어오면 주민들의 주거권과 건강권은 어떻게 하라는 건지….”지난 13일 벽제초등학교 인근에서 만난 이찬희 고봉21통 통장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찬희 통장에 따르면 이 동네에 데이터센터가 들어온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지난 2월경. 시행사가 동네 사람들에게 토지를 매입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확인할 결과 이곳에 작년 8월 데이터센터 건축 허가가 난 것을 파악했다. 이 통장
사회·교통·환경
남동진 기자
2024.03.15 20:18
-
체육회 재정 대폭 삭감 운영 위기스포츠3법 취지따라 예산 보장해야공공체육시설 운영위탁 등 자구책도민간기업 참여 활성화 지원 제안도[고양신문] 올해 고양시 체육회 예산 대폭 삭감으로 생활체육지원 및 체육회 운영 전반에 대한 비상이 걸린 가운데 안정적인 재정확보 및 시민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고양시스포츠포럼이 주최하고 고양신문이 주관하는 스포츠복지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안 3차 공청회가 14일 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생활체육 저변이 확대되는 가운데 지자체가 이를 지원하고
문화·전시·스포츠
남동진 기자
2024.03.15 20:17
-
[고양신문] 김영환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현역인 이용우 의원을 꺾고 고양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정됐다. 이용우 의원은 앞선 홍정민 의원(고양시병)에 이어 현역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오늘(12일) 오후 국민의힘 고양시을 공천이 확정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마지막 선거구인 고양시정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고양시 4개 선거구의 본선 대진표가 모두 완성됐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고양시정과 오산 제1 선거구 재보궐선거 경선 결과 등을 발표했다. 경선 결과 당초 예상을 깨고 김영환 후보가 현역 국회의원인 이용우
정치·행정
남동진 기자
2024.03.12 21:37
-
[고양신문] 더불어민주당 고양시병 이기헌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0일 홍정민 국회의원이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수락함에 따라 함께 경선했던 모든 후보들이 참여하는 ‘원팀 선대위’ 구성이 완료됐다고 밝혔다.이로써 이기헌 캠프 선대위는 홍정민 상임선대위원장, 김재준·정진경 공동선대위원장은 물론 김경희·최승원 전 도의원까지 합류한 명실상부한 ‘원팀 선대위’ 체제로 이번 총선에 대한 채비를 갖췄다.이기헌 후보는 “고양시병 민주당의 모든 후보들이 ‘윤석열정권 심판, 총선승리’라는 하나의 목표로 헌신적으로 뛰어왔다. 이제 ‘원팀 선대위’ 구성이 완
정치·행정
남동진 기자
2024.03.11 09:08
-
[고양신문] 지난 달, 일산병원에 3박 4일 입원을 한 뒤 위에서 선종을 떼어내는 시술을 받았다. 시술은 삼십여 분만에 깔끔하게 끝났고 출혈을 걱정했던 주치의의 염려와는 달리 예후도 좋았다. 퇴원하는 날, 주치의는 이 주 동안 술과 담배는 물론이고 자극적인 모든 음식을 피하고 죽만 먹어야 한다고 신신당부를 했다. 집으로 돌아온 나는 의사가 시키는 대로 삼시 세끼 허여멀건 죽으로 허기를 달랬는데 김치 없이 죽을 넘기려니 똑 죽을 맛이었다. 아쉬운 대로 백김치를 곁들여봤지만 외려 김장김치 생각은 더욱 간절해지고, 총각김치와 갓김치와 깍
오피니언
김한수 소설가
2024.03.11 09:02
-
[고양신문] 고양시 각 선거구별로 본선후보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지난 총선 대비 여성 후보 비중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당인 국민의힘과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공천 결과 여성 정치인들이 모두 탈락하고 50·60대 남성 후보들이 본선에 올랐다. 지난 16대 총선 이후 20년 만에 고양시에 여성 국회의원이 배출되지 않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8일 현재 고양시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고양시 4개 지역구 후보 확정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고양병에 김종혁(61세) 후보를 일찌감치 단수공천한 데 이
정치·행정
남동진 기자
2024.03.08 18:01
-
60만평 규모 전기차 생산시설북경자동차 아닌 총판과 협약실제 투자유치 여부는 미지수과밀억제권역 규제도 첩첩산중[고양신문] 고양시가 올해 하반기 최종 발표가 예정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앞두고 4조원 규모의 대규모 전기차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투자협력 당사자로 알려진 북경자동차그룹(BAIC) 측은 고양시의 발표에 대해 "협력관계를 맺은 바 없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6일 시청 열린시장실에서 북경자동차그룹의 한국 공식 파트너이자 사업운영총괄인 (주)지오엠에스디(GOMSD)
정치·행정
남동진 기자
2024.03.08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