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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부설 문화교육원 하누리(원장 김한담·966-0061)는 풍성한 겨울방학 캠프를 준비했다. 고양지역의 역사와 전통, 민속놀이를 한자리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다. 고양시 향토민속캠프와 리더교육 캠프가 그것.2002년 1월 7일부터 9일까지 2박3일간 일산구 풍동 YMCA수련원에서 열리는 ‘고양시 향토민속캠프’는 인터넷이 없던 시절 어린이들은 무엇하며
문화·전시·스포츠
이부섭
2001.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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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를 찾을 때마다 드는 의문 ‘작가들은 어떨 때 ‘무제’라는 제목을 쓸까.’ 분명히 자신이 그렸으면서 자신이 그린 그림이 아니기 때문에 무제를 쓴다는 작가가 있다. “그림을 그리다 보면 내가 붓이 되고 물감이 될 때가 있어요. 누군가 자신의 의지를 표현하는데 내 몸을 이용하는 거지요. 그때 저는 작가가 아니에요. 어떤 이끌림에 붙들려 있는 거죠. 그림이
문화·전시·스포츠
이부섭
2001.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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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6년 4월 23일 같은 날 죽었으며 영국과 스페인을 대표하는 대문호는?” 지난 11월 25일 MBC ‘생방송 퀴즈가 좋다’에 출연한 세원고 노맹호 교사에게 주어진 8단계 문제였다. 긴장하면 아는 것도 생각나지 않는 법. 7단계까지 문제를 잘 풀어오던 노 교사는 끝내 정답의 한사람인‘세르반테스’를 생각해내지 못했다. 방송 출연 후 학생들이 하나 같이
뉴스
이부섭
2001.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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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하늘에 해와 달이 만날 때 빛이 빛으로 다가설 수 없고 자신이 자신일 수 없네 나도 내가 아니고 너도 네가 아니면 어둠이 어둠이 아니고 밝음이 밝음이 아니면 그 어둠 그 밝음으로 우리도 만날 수 있으리 (김남숙의 시 ‘해와 달이 만날 때’중에서)뒷동산에 올랐더니 해뜨고 달떴다. 해뜨고 달뜬 뒷동산에서 인간사(人間史)의 시간여행을 보았다. 작품의 주인공은
문화·전시·스포츠
이부섭
2001.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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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고 살수도 있고 들판에서 한데 잠을 잘 수도 있지만 먹지 않고는 살 수 없다. 이치가 이러하다 보니 모든 일이 먹자고 하는 일이 된다. 그래서 먹거리 재료를 구해 요리하여 먹는 것은 노동 중에서 가장 즐거운 노동이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모든 일에는 즐거움과 고통이 공존하는 법! 먹는 즐거움 뒤에는 반드시 설거지의 고통이 있게 된다. 냉 온수가 나오고
뉴스
김백호
2001.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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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방학이 가까웠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 보람된 방학을 보낼까 고민되십니까? 고양신문 문화교육원 하누리에서 진행하는 향토 민속캠프와 리더교육 캠프로 보내십시오. 지역의 역사와 전통, 민속놀이, 리더쉽 트레이닝을 통해 당신의 자녀가 새로운 사회성을 경험하게 됩니다.◆고양시 향토민속캠프주요 프로그램 : 역사유적지 답사, 전래 민속놀이, 만들기, 옛
문화·전시·스포츠
이부섭
2001.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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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을 들을까. 루이 암스트롱을 들을까. 그도 아니면 박인희의 ‘세월이 가면’을 LP로 들을까. 듣고 싶은 음악은 많은데 사실 우리 집엔 들을만한 음반이 없다. 무슨 소리, 난 음반은 있다. 텐테이블도 있다. 그런데 카트리지(바늘)가 없다.” © 고양신문 어떤 카페에 들어가 마음에 드는 음악을 들었을 때 우리는 작지만 버거운 행복에 빠지기도 한
문화·전시·스포츠
이부섭
2001.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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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 한장면처럼 분위기있는 찻잔을 들고 품위있게 갤러리 곳곳을 다니며 그림을 감상하고 싶다. 작가의 창작의도가 무엇일까 고민하기는 싫다. 그보다는 의식의 자유를 만끽하고 싶다. 이런 분들이라면 고양시 곳곳에 있는 갤러리 카페를 찾아가 보자.◇11월 비(903-0767)=매달 바뀌는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현역 화가가 운영하는 곳으로 궁금하다면 그림에 대
문화·전시·스포츠
이부섭
2001.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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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차량보유대수 21만대. 여기에 파주, 문산 등에서 서울로 진입하려는 차들 때문에 자유로, 수색로, 통일로 등은 오전 6시부터 상습 정체 구간이다. 평균 출근시간 2시간, 서울 웬만한 곳은 3~40분에 도착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시간 낭비가 너무 심하다.방법은 하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 승용차 출퇴근을 줄이고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자. 버스전
문화·전시·스포츠
이부섭
2001.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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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자대학교 컴퓨터학과 2학년인 유희은·심지영·남혜령 양이 멀리 서울 방배동, 상계동, 신림동에서 김장을 담기위해 원당까지 왔다. 집에서 엄마가 시키면 어떻게든 핑계를 대고 밖으로 빠져나갈 것 같은 이들이 이날만은 베테랑 아주머니들의 양념 버무리기가 시작되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고무장갑 껴야 해. 안 그러면 손에 탈나.” © 이 세 명의
뉴스
이부섭
2001.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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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누구든지 옷을 벗긴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벗긴다. 그의 시선과 손에 잡힌 사람은 누구도 빠져나갈 수 없다.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죄가 있다면 자신의 전신이 신문지면을 장식하고 있기 때문. 또는 전시와 개별 그림의 제목 모두가 ‘시발공화국(時發共和國)’이듯, 時發共和國에서 행세 좀 한다고 유명세를 타고 있다는 것. 점잔은 한문표기인 時發共和國은
문화·전시·스포츠
이부섭
2001.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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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6일 대화동사무소(동장 박태봉)는 백일송경로당, 새말경로당, 세경2단지 경로당과 관내 기초생활보호대상자 31가구에 40kg 씩 전달했다.최희웅 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 10월 대화문화축제 때 모금된 500여만원의 기금으로 사랑의 쌀을 준비했다. 1차 사랑의 쌀 나누기가 끝나면 내면 1월에도 2차 사랑의 쌀 나누기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
이부섭
2001.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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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저물어 가는 12월. 클래식 공연과 함께 1년을 정리하자. 특별히 이번 달 공연은 고양시 관내 청소년들이 기량을 뽐내는 자리가 마련돼 있어 더 의미있는 자리가 될 듯.◇가족사랑음악회=한국음악협회 고양시지부(지부장 김성봉·905-9441)에서 준비한 음악회로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이번 공연은 지난 11월에 있었던 전국음악콩쿨 및 동요대회 입상자들
문화·전시·스포츠
이부섭
2001.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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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인 티비들만 자기들이 쓸 것보다 더 많은 꿀을 저장해두지…. 그놈들은 언제나 자기가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이 쌓아두고 싶어하는 사람들과 똑같아. 그러고도 또 남의 걸 빼앗아오고 싶어하지. 그러니 전쟁이 일어나고…”(‘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중에서)어린이도서연구회와 일산동화읽는어른모임(회장 배홍숙)은 동화나라(대표 정병규·919-0518)에 ‘전쟁과
문화·전시·스포츠
이부섭
2001.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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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두드락’하면 ‘아하! 하고 손벽 칠 사람’들은 12월 8일 마두동 한국통신 9층 강당으로 가라. (사)문화마을 들소리(이사장 문갑현·912-6610)에서는 실험적 형태의 ‘타악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제3회 정기공연으로 마련된 ‘하늘 굿 2001+1’가 바로 그것. “무대극, 정통 풍물굿으로 펼쳤던 1, 2회 공연과는 달리 새로운 장르와 모습을 보
문화·전시·스포츠
이부섭
2001.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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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미술문화가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수채화대전에서 고현희씨(일산구 주엽동)의 ‘아침의 빛’(사진)이 대상을 차지했다. 고씨는 고양시 회화동우회인 ‘자유인’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수채화공모전 특선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 또 ‘여류수채화 대작회전’‘새로운 바람전’‘인채표현 자유인전’ 등 많은 그룹전을 가졌다.최우수상은 서복순씨의 ‘가을
문화·전시·스포츠
이부섭
2001.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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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 잃은 고양시. 한마디로 표현하면 그랬다. 한치 앞을 분간할 수 없는 순간이었다. 모든 차들은 거북이 걸음이다. 길을 잘못 들어 당황한 운전자들도 속출했다. 짙은 안개가 온 세상을 가린 지난 21일과 22일에 고양시에서도 일어났던 일이다.“콜을 받아도 손님이 어디 있는지 찾을 수가 없었어요. 그러니 손님들은 더 성화고요. 손님은 손님대로 택시를 잡을 수
뉴스
이부섭
2001.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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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 농기구를 손질하고 거름을 뒤지는 시기이다. 나무로 된 것은 농가에서 직접 다듬어 맞추고, 쇠로 된 것은 대장간에 가져가서 다시 손질해 둔다. 뒷간의 오줌을 내다가 보리밭에 오줌치기를 한다.2월 : 손질해둔 쟁기로 논갈이를 시작하고, 퇴비도 내어 뿌린다. 암탉이 알을 품어 병아리도 깐다. 보리밭 오줌치기도 계속한다. 3월 : 무너진 논둑을 올리고 새
문화·전시·스포츠
이부섭
2001.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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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사회에 있어 농경은 인간생활의 주요 노동행위이자 국가통치의 기본적인 토대였다. 조선시대에 이르러 이런 농경생활의 모습이 회화로 그려지기 시작했다. 사대부 문인 화가들 사이에서는 서민들의 일상생활을 화폭에 담으려는 풍속화의 새로운 시도 속에서 농경도가 제작되었는데, 이들은 전통적인 산수인물도의 구도와 표현기법을 바탕으로 하면서 일상적으로 농사를 짓는 모습
문화·전시·스포츠
이부섭
2001.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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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포호미걸이 © 고양신문 일산구 대화동 뱀개마을 일대에서 전승되고 있는 고양시의 대표적인 민속놀이로 다른 이름으로 호미씻이라 부르며 농요, 춤, 두레잽이패 등이 등장한다. 음력으로 칠월 칠석을 전후한 김매기가 끝난 후 펼쳐지는데 상산제, 대동놀이, 유가제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때는 온 마을사람들이 모여 선소리에 맞추어 호미걸이 농요를 부르게
문화·전시·스포츠
이부섭
2001.12.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