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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하고 향긋한 ‘꽃’, 구수한 ‘아버지’…각기 다른 맛과 향 4가지 브랜드화가 출신 주인장의 작품 곳곳에“커피·사람 어우러진 문화공간 꿈꿔”[고양신문] 손탁 여사는 우리나라 커피 역사에서 상징적인 인물이다. 커피를 특히 좋아했던 구한말의 고종은 외국인 접대용으로 정동에 ‘손탁호텔’을 설립했고, 여사는 그곳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커피숍을 운영했다. 원흥지구 도내동에 있는 ‘손탁커피 마스터웍(대표 차두환)’은 이름에서부터 장인의 느낌을 풍긴다. 봉준호 감독을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는 차 대표가 커피를 내리는 모습은 멋스럽다. 미술
문화·전시·스포츠
정미경 기자
2021.04.0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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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작가초대전 ‘옆집예술가’이선호, 임희중 작가 작품 전시21일까지, 어울림미술관[고양신문] 따스한 봄을 맞아, 그림을 감상하면서 자신을 만나고 마음의 고요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1일부터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에서 이선호 작가와 임희중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침묵’이라는 주제로 1전시실에서 작품을 전시 중인 이선호 작가는 고양미협의 중견작가다. 건축일을 하다 10년 전 첫 전시를 한 후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작품 속 무겁게 덮여있는 콘크리트 벽과 무질서하게 뚫린 창문 등은 건축 일을 했던 작가의 경험이 반영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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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기자
2021.04.0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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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문화공원에 문 연 고양시 관광 거점데스크 카페 도서관 기념품숍 루프탑…다양한 시설 갖춘 시민들의 휴식·문화공간[고양신문] 정발산역 2번 출구 앞 일산문화공원에 ‘고양관광정보센터’가 오픈했다. 작년 11월 초 개관 후 코로나19로 휴관하다가 올 3월 3일에 재개장을 한 것. 전체 면적 340여 평의 2층 규모로, 단순히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문화공간의 기능을 더하였다. 유리와 나무, 회색 벽돌로 지어진 외관은 관공서 느낌이 들어 선뜻 발을 들이기 쉽지 않지만, 내부시설은 현대적인 인테리어로 편안함을
문화·전시·스포츠
정미경 기자
2021.04.0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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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로봇개발 1인자가 설계·운영주중 2, 주말 6회 드론공연 ‘인기’봄맞아 입장료 최대 57% 특별할인[고양신문]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동물원’을 콘셉트로 한 테마파크쥬쥬(이하 쥬쥬, 대표 소순희)가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쥬쥬는 2002년 ‘테마동물원 쥬쥬’라는 이름으로 문화관광부에 국내 유일의 민간동물 박물관(252호)으로 등록했고, 국내 최대 파충류 특화 동물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단순히 관람만 하는 동물원에서 벗어나 동물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평생학습의 장으로 활용되며 고양시의 나들이 명소로 자리잡았다. 2013년에는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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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기자
2021.03.2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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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예쁜 뜨개작품… 곳곳이 포토존잔디가 깔린 테라스, 푹신한 소파와 쿠션실타래빙수·털실크림모카·카야토스트 인기맛과 여유… 봄소풍 장소로 ‘여기가 딱이야’[고양신문] 봄기운이 번지면서 야외로 나들이를 하고 싶다. 아직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시기이니 번잡한 시내보다는 한적한 외곽이 더 낫겠다. 파주시 탄현면 장릉(長陵) 근처에 있는 ‘실공장1998 & 나무와베이커리(대표 조은영)’는 음료와 베이커리를 즐기며 뜨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 카페다. 잔디가 깔린 야외의 널찍한 공간에는 테라스가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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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기자
2021.03.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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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모 작가 전시 ‘고향이야기'공갤러리 카페, 4월 3일까지[고양신문] '그림은 그리워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화가는 자신이 그리워하는 것을 그린다는 뜻이다. 정영모 작가는 고향에 대한 향수를 색채 미학으로 승화시키는 중견 한국 화가다. 그가 ‘고향이야기(A story of home town)’이라는 주제로 가좌동 ‘공갤러리’ 카페에서 작품 20여 점을 전시 중이다. 작가는 오랫동안 자연과 고향을 모티브로 작업해 왔다. 초가집, 토끼, 나무 등 어린 시절의 추억 속에 등장하는 사물들을 단순한 형태와 다양한 색채로 채워나갔다. 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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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기자
2021.03.1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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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지기가 꾸리는 문화 아지트책 리뷰 올리며 전국의 독자들과 소통 [고양신문] 인터넷 서점은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책을 찬찬히 둘러보고, 꼼꼼하게 읽어 볼 수 있는 즐거움은 아날로그 서점을 따라올 수 없다. 동네 서점들이 점점 사라지는 상황에서 도서관 이름을 가진 동네 책방이 생겼다. 올해 초 백석성당 건너편에 문을 연 ‘지하비밀도서관(대표 김인영)’이다. 이름에서 은밀한 공간을 연상시키는 이곳 1층에는 커피 전문점이 있고, 지하 계단을 내려가면 서점이 나온다.“지하, 생명·희망 잉태하는 공간”서점은 30여 평 정도의 공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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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기자
2021.03.1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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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남매 옷 만든 엄마에게 배운 바느질수 뜨개질 퀼트… 하나하나 배우며 힐링『엄마가 좋아』 출간 후 찾는 이 많아고급스런 향 품은 프랑스 명품 차 ‘인기’[고양신문] 무언가에 집중한 이의 모습은 마치 구도자를 보는 것 같다. 바느질에 심취해 있는 이들의 모습이 단아하고 평화로워 보인다. 헤이리예술마을 8번 게이트에 있는 ‘엄마가좋아(대표 정경희)’에서는 이런 모습이 일상이다. 이곳에서는 요일별로 소수 인원이 모여 바느질 수업을 받는다.정경희 패브릭 아티스트가 운영하는 ‘엄마가좋아’는 공방이자 갤러리&카페다. 그는 2012년에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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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기자
2021.03.0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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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여성작가회 ‘SIX SENSE(육감)展'스타필드 작은미술관, 이달 26일까지[고양신문] 산책이나 잠자리에서, 혹은 꿈을 꾼 후에 갑자기 새로운 생각이 떠오르는 일이 종종 있다. 영감(靈感), 혹은 육감(六感)이라고 불리는 감각을 화가들은 어떻게 그려낼까. 지난달 26일부터 스타필드 고양점 4층 작은미술관에서 고양여성작가회(회장 손숙지) 회원들의 ‘SIX SENSE(육감)展’이 열리고 있다. 6인의 여성 작가들은 현대인의 삶을 예리하고 직관적인 감각으로 포착해, 인간의 여섯 번째 감각을 환기시키는 작품을 보여준다. 손숙지 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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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기자
2021.03.0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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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역 환승정거장 거리갤러리 변신고양미협 회원 작품 17점 전시공공미술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고양신문] 고양미술협회의 화가들이 ‘거리路(로) 미술路(로)’라는 타이틀로 길거리미술관을 마련했다. 지하철3호선 원당역 2번 출구, 버스 환승 정거장 쪽 도로변에 평면회화 작품 17점을 전시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양시, 고양문화재단이 추진하는 공공미술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 사업의 일환이며, 4점의 입체작품은 고양아람누리 야외공간에 별도로 전시하고 있다. ‘숲의 작가’로 알려진 박영귀 서양화가는 “어려운 시기에 이번 전시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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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기자
2021.02.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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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입맛 사로잡는 터키 가정식 요리터키 아름다움과 낭만 배어있는 소품 가득언니가 찍은 사진, 동생이 그린 그림도 곳곳터키 요리는 중국, 프랑스와 함께 세계 3대 요리 중 하나로 꼽힌다. 헤이리 예술마을 8번 게이트 입구에 있는 ‘앤조이터키(대표 쟈스민·김해진)’에서는 음식뿐만 아니라 커피, 책, 문화를 통해 터키를 만날 수 있다. 자매인 쟈스민씨와 김해진씨가 ‘한국에서 터키를 가는 가장 빠른 길’이라는 콘셉트로 꾸민 카페는 터키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터키의 맛을 체험하고, 책자로 여행을 하고, 스테인드글라스 전등, 블루아이 부
문화·전시·스포츠
정미경 기자
2021.02.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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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지원 받아 고양시걷기연맹 진행52개 단지별 활동가들, 페트병 분리 수합"작은 시작… 고양시 전체로 확산 기대” [고양신문]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온라인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플라스틱 배출도 늘고 있다. 작년 말 환경부는 전국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의무화’를 시행했다. 그동안 분리수거를 할 때 모든 페트병을 한꺼번에 뒤섞어 내놨었지만, 이제부터는 투명 페트병은 따로 배출해야 한다는 의미다.그와 함께 음료 및 생수 제품에는 유색 페트병 사용을 금지하고 상표띠를 없앴다. 수거할 때는 새롭
지역
정미경 기자
2021.02.0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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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여 장 LP판이 꽂혀 있는 카운터 뒷벽따뜻하고 빈티지한 감각 살린 실내 공간신청곡 들으며 브런치·맥주 즐길 수 있어[고양신문] 장항동 일산문화공원 바로 앞 웨스턴돔 주변은 ‘카페거리’라고 불릴 정도로 크고 작은 카페들이 즐비하다. 그중 브런치 카페 겸 LP바 ‘다이어 메이커(대표 김선아)’는 독특한 매력을 지녔다. 영국의 록그룹 레드 제플린의 노래 제목 ‘다이어 메이커(D’yer Mak’er)’에서 이름을 지었다. 매장에 들어서면 카운터 뒤쪽 벽면에 꽂혀있는 LP들이 눈에 들어온다. 배관이 드러난 높은 천장에는 고풍스러운 조명등
문화·전시·스포츠
정미경 기자
2021.02.0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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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으로 느긋한 공원 풍경 보이는부부가 운영하는 아기자기한 공간과일차 마시고 가죽제품도 구경하고 [고양신문] 대화동 성저공원과 대화도서관 바로 옆 주택가에 독특한 카페가 있다. 겉모습은 아담한 카페이지만 공간 안쪽에는 별도의 가죽 공방이 있다. 숍인숍 형태로 구성된 ‘퐁당 카페 & 퍼플레인 가죽공방’이다. 커피를 마시러 왔다가 가죽 공예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30대 부부 전주홍씨와 김은영씨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곳을 찾았다. 근처 골목을 지나던 어느 차가운 겨울밤, 조명을 밝힌 따스하고 멋진 모습에 들어가 보고
문화·전시·스포츠
정미경 기자
2021.01.2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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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민화복주머니 전시식사하고 작품도 감상하고'동네이야기 사진전'도 열 계획[고양신문] 맛있는 식사를 하고 건강한 수제 차를 마시는 공간에서 전통미의 민화를 감상할 수 있다. 대화동에 있는 밥집 카페 ‘수다스토리(대표 박진숙)’에서 김미영 민화 작가의 복주머니를 만나는 ‘2021 복 내려온다’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곳에서는 복주머니 그림과 족자, 캘리그라피 달력을 전시 중이다.김미영 작가가 민화를 그리기 시작한 지는 15년 됐다. 교육 프로그래머로 아이들의 진로 탐험 교실을 운영하다 민화를 배운 것이 그 계기다. 그동안 한국민화
문화·전시·스포츠
정미경 기자
2021.01.2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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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된 ‘빅 아이’ 시리즈여러 장면 응축해 새 이미지로DMZ, 4·3현장 등 누비며 작업사진예술 플랫폼 ‘포토마’ 운영[고양신문] 예술은 삶을 풍요롭게 한다. 생활 속에서 예술을 누리고자 하는 욕구가 증가하며 음악, 미술, 체육 등을 통해 고양시를 생활 예술 도시로 만들기 위해 힘쓰는 이들이 많다. 하춘근 사진작가도 그들 중 한 명이다.하 작가는 ‘빅 아이 대한민국’(갤러리나우 2015), ‘저스티스’(금보성아트센터 2017) 등의 개인전과 파리, 일본 등 국내외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고, 갤러리나우 2nd Brand 작가상 대
문화·전시·스포츠
정미경 기자
2021.01.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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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 개발하며 계획, 8년 만에 결실지하1 지상3층 800평, 장서 2만8000권 벽과 칸막이 없는 탁 트인 열람실동아리방·나눔터 다양한 활동 기대[고양신문] 아르헨티나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호르헤 보르헤스는 “천국은 틀림없이 도서관처럼 생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간이 발명한 무수한 도구 중에 가장 놀랄만한 것은 책이며, 책이야말로 ‘기억의 확장이자 상상의 확장’이라고 했다.지난 29일 고양시에 천국이 한 곳 더 생겼다. 일산역에서 멀지 않은 기차길 공원 근처에 고양시립 일산도서관이 개관한 것이다.오랫동안 기다렸던 공공도서관
문화·전시·스포츠
정미경 기자
2021.01.0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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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까지, 아트스페이스 애니꼴윤광준 사진가, 아카데미 진행사진예술 플랫폼 ‘포토마’ 기획[고양신문] 풍동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피노(대표 배순교)’는 지난해부터 피노아카데미를 시작했다. 작년 9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 이 아카데미는 윤광준 사진작가가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문화예술 강좌다. 지난 5일 수강생들은 아트스페이스 애니꼴(관장 김희성)에서 ‘내 얼굴의 뒷면’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오픈했다. 기획은 사진예술 정보 플랫폼 ‘포토마’의 하춘근 대표가 담당했다. 사진작가이기도 한 하 대표는 “고양시에는 실력 있는 예술가들
문화·전시·스포츠
정미경 기자
2021.01.0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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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우고 만드는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소품'비대면시대 안성맞춤 감성 취미[고양신문] 집에 머물러야 하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인테리어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부담 없는 취미 생활로 계절에 어울리는 포근한 소품들을 직접 만들어 집안을 꾸미는 것도 좋겠다. 일산 가로수길 상가 2층에는 아늑하고 아담한 공간이 있다. 서양 매듭 공예인 마크라메 수업이 진행되는 공방이자 인테리어 소품을 살 수 있는 ‘꼬다마크라메(대표 김수빈)’다. 13세기 서아프리카에서 시작된 마크라메(macramé, 스페인어)는 베를 짜는 사람이라는
문화·전시·스포츠
정미경 기자
2020.12.3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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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듬 시인 ‘책방이듬’ 대화동 이전낭독회·창작교실 등 문화행사 풍성[고양신문] 지난 10월 시집 『히스테리아』로 전미번역상과 루시앙스트릭상을 수상한 김이듬 시인이 운영하는 ‘책방이듬’이 새로운 곳에서 시즌2를 시작했다. 김 시인은 일산호수공원 근처에서 3년 넘게 책방 겸 카페를 운영하다가 대화동 성저마을로 이전했다. 유동인구가 적은 빌라 단지 쪽 주택가는 조용하고 한적한데, 과거 카페보다 공간이 두 배 정도 넓어진 만큼 편안함도 커졌다.자재 창고로 사용하던 곳을 새롭게 꾸미는 일은 그동안 그의 책방을 찾았던 이들이 도와주었다. 전
문화·전시·스포츠
정미경 기자
2020.12.18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