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풍산동장학회는 고양시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동 단위 장학회로 80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장학회는 일일찻집 등을 통해 돈을 모금한 뒤 올해 상반기 중학교 2명, 고등학교 13명에게 43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최근에는 지역 주민들이 1인1통장 갖고 운동을 통해 장학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회원은 매달 1천
기반조성공사가 한창인 고양화훼단지(덕양구 원당동 일대)에 음식물 쓰레기와 축산분뇨를 이용한 천연가스를 활용하자는 제안이 나왔다.고양시청 농업정책과 한성준씨(40)는 최근 경기도에 고양화훼단지에 천연가스를 활용한 대체에너지를 설치하자는 제안을 해 화제다.한씨는 “바이오 가스를 활용할 경우 화훼단지에 열과 전기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축산분뇨 및 음식물 쓰레기에
“동 부녀회장은 단지 통 부녀회장들을 보필할 뿐입니다. 다들 너무도 열심히 열의를 갖고 활동하고 계십니다”올해로 3년째 풍산동 부녀회를 책임지고 있는 이병학 회장(56·여)은 각 마을의 부녀회장들의 노고를 잊지 않았다.“지난 어버이날 다른 동은 뷔페를 예약해 한꺼번에 경로잔치를 했지만 풍산동은 매년 통별로 부녀회가 경로잔치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부녀회원들의
“도농복합지역이어선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또한 주민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도 높아 단합도 잘 이루어지는 지역입니다”올해 3월 풍산동 주민자치위원회장직을 맡은 조영선씨(53)는 지역 민원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고 강조한다.“풍동지구 등 각종 공사와 개발로 지역이 어수선 합니다. 또 경의선과 외곽순환도로가 지나고 있어
“풍산동은 각종 개발로 민원이 많은 지역입니다. 그래서 선뜻 이곳에 부임하기를 꺼린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변화의 가능성이 높은 곳이어선지 지역이 활기에 차 있습니다”지난 71년 파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75년부터 고양시에서 근무하고 있는 윤성윤 풍산동장(59)은 30여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많은 민원을 처리해 온 배테랑 공직자다. 풍산동은 이곳 택지개발이
'2005 대한민국 막걸리축제'가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일산 문화광장에서 열렸다. 고양의 통일막걸리를 비롯해 포천막걸리, 가평잣막걸리 등 전국 명품 막걸리가 대거 참여한 가운데 주말을 이용해 2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행사장에서는 무료 시음과 함께 유명 예술인들의 민속공연과 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지상중계> 20년 후의 고양시 모습을 가늠할 수 있는 도시기본계획이 형식적이고 행정편의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2일 시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고양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에서 시는 2025년을 목표로 기반시설과 토지이용, 도시공간 재편 등의 미래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시는 공청회 시작에 앞서 이번 계획은 구체적인 개발방안이나 지역단위
고양시가 11일 윤명구 덕양구청장을 새로 신설된 일산서구청장에 임명하고 안영일 기획관리실장을 덕양구청장에 임명하는 것을 포함해 공무원 199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이세덕 총무국장은 기획관리실장으로, 정구상 의회사무국장은 총무국장으로 새롭게 자리를 옮겼다.관심이 모아진 국장급 승진에는 양영숙 문화관광담당관이 의회 사무국장으로 임명돼
오는 16일 개청을 앞둔 일산서구청을 두고 부족한 주차공간과 일산동구와의 업무 혼란 등에 대해 벌써부터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는 지난해 분구를 준비하면서 일산서구의 청사를 대화동 종합운동장 옆 주차장과 일산백병원 앞 공원 등에 마련할 계획이었지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신청사가 건설될 때까지 당분간 대화동 신동아 오피스텔의 전체 10개층 중 5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묶여 있던 일산구가 2개의 구로 나눠지며 일산동구와 서구 시대를 맞았다. 일산서구청이 오는 16일 대화동 임시청사에서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민원업무를 시작한다. 서구청의 임시청사는 대화동 신동아 노블타워를 30억원에 임대해 사용하게 된다. 시는 개청일 오후 3시부터 송포호미걸이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공식 기념행사를 갖는다. 고양시립합창단
2005서울모터쇼가 지난 8일 역대 최다인 10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열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화려한 막을 내렸다. 그러나 턱없이 부족한 편의시설과 교통혼잡 등은 킨텍스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았다. 모터쇼 자원봉사자들에 따르면 행사기간 내내 전시장 안팎은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차량을 이용해 킨텍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자유로에서 행사장까
“오래 살았건 새롭게 이사를 왔건 지역에 대한 애정과 정체성을 갖는 것이 마음의 안정을 찾는 길이다”고양시 유도회장과 전국 대종회장을 맡아 오랫동안 활동해 온 이건현 선생(85)은 젊은 세대의 정주의식이 부족하다고 말한다.이 선생은 “송포동은 비록 교통이 불편하고 생활에 필요한 시설들이 많이 부족하지만 가장 안타까운 것은 청소년들이 사회를 보는 잘못된 의식
“주민들간의 화합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우선은 만남의 자리를 많이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김천경 송포동 주민자치위원장(51)은 아파트와 농촌이 공존하는 송포동의 특징을 주민화합에서 찾는다. 23명의 자치위원 대부분이 40대 여성으로 이루어져 있어 봉사활동을 하다 보면 늘 화기애애한 분위기다.현재 자치위는 3개 분과(문화 환경
“주어진 일만 해서는 조직을 살릴 수 없습니다. 이제는 봉사활동도 찾아서 할 때입니다”김영수 송포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45)은 최근 고양시 새마을본부 준공식에 참석하고 어버이날 행사를 준비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정신이 없다.“송포지역이 도시화로 변하다 보니 협의회에서 해야 할 일이 줄었습니다. 그러나 협의회가 자발적으로 일을 찾는다면 해야 할 일
“자연부락과 아파트 주민들이 함께 활동하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지난해 새로 취임한 이광용 송산동 체육회장(48)은 10년 전부터 체육회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체육회는 각종 시 체육행사에 선수를 선발하고 행사진행을 돕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 유대관계를 갖기 위해 불우이웃돕기에도 적극적이다. 최근에는 동사무소에서 진행 중인 꽃길 가꾸기 사업에
“부녀회의 역할은 지역주민들에게 봉사하는 것입니다”봉사일이라면 누구보다 앞장서길 좋아하는 김명자 새마을부녀회장(51)은 20여년 전 지금은 아파트가 들어선 옛 뱀게마을에 자리 잡고 살아왔다. 그동안 마을 일이라면 두 팔을 걷고 나서 처리하는 열혈 아줌마로 유명하다.부녀회는 그동안 일일찻집과 바자회를 열며 불우이웃에 나섰다. 오는 10일에는 탄현동 모 뷔페에
“지역주민들이 젊어 폭넓은 행정을 펼 수 있고 농촌지역의 인심도 넉넉한 지역입니다”올해 2월 송포동으로 부임한 구춘민 동장(47)은 20년 넘게 경기도에서 경험을 쌓은 행정 전문가다. 아직은 지역이 낯설지만 주민들과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동네 이곳저곳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하루 일과다. 그래서 대송중학교 지역위원 자리를 흔쾌히 받아들이기도 했다.“평생 지역
30~40대 주민들이 대부분인 대화마을 아파트 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은 아이들의 교육문제다. 송포동에는 5,977가구가 살고 있지만 현재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에 불과하며 고등학교가 없어 고교 진학문제가 최근 지역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얼마 전 새로 입주한 대화마을은 대부분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아이를 둔 가정이 많아 교육문제에
2005서울모터쇼가 행사 4일째인 지난 3일 관람객 42만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30일 개장 후 주말사이 25만명의 인파가 모터쇼가 열리는 킨텍스를 찾은 데 이어 3일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7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모터쇼 조직위측은 중고생부터 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찾고 있으며 주말에는 가족단위 관람객이, 평일
고양시가 2일 일산서구청 개청에 앞서 업무 인수인계를 위한 공무원 28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하고 공석인 총무과장에 박상인 교통관리과장을 새로 임명했다. 시는 개청 준비팀장에 권지선 일산2동장(지방사무관)을 임명하고 일산구 총무과의 윤금숙씨 등 24명을 일산서구 개청 필수요원으로 배치해 16일 업무를 시작하는 일산서구청의 준비작업을 하도록 했다. 또한 정영안